2024.05.10 (금)

  • 구름조금속초22.3℃
  • 흐림13.0℃
  • 구름조금철원14.3℃
  • 구름조금동두천14.8℃
  • 맑음파주15.5℃
  • 구름조금대관령15.3℃
  • 구름조금춘천13.3℃
  • 맑음백령도14.1℃
  • 맑음북강릉21.7℃
  • 구름조금강릉22.0℃
  • 맑음동해22.9℃
  • 맑음서울15.0℃
  • 맑음인천14.8℃
  • 맑음원주14.3℃
  • 구름조금울릉도16.8℃
  • 맑음수원14.8℃
  • 맑음영월12.7℃
  • 맑음충주13.6℃
  • 맑음서산15.2℃
  • 맑음울진21.1℃
  • 맑음청주15.7℃
  • 맑음대전14.6℃
  • 맑음추풍령14.1℃
  • 맑음안동14.6℃
  • 맑음상주15.2℃
  • 맑음포항18.4℃
  • 맑음군산14.7℃
  • 맑음대구16.1℃
  • 맑음전주16.0℃
  • 맑음울산18.3℃
  • 맑음창원17.3℃
  • 맑음광주14.5℃
  • 맑음부산19.2℃
  • 맑음통영16.3℃
  • 맑음목포15.1℃
  • 맑음여수15.6℃
  • 맑음흑산도16.8℃
  • 맑음완도16.3℃
  • 맑음고창12.7℃
  • 맑음순천13.2℃
  • 맑음홍성(예)14.7℃
  • 맑음13.3℃
  • 맑음제주16.2℃
  • 맑음고산16.4℃
  • 맑음성산18.0℃
  • 맑음서귀포18.2℃
  • 맑음진주14.9℃
  • 맑음강화15.2℃
  • 맑음양평13.2℃
  • 맑음이천14.0℃
  • 맑음인제13.3℃
  • 맑음홍천11.8℃
  • 맑음태백17.3℃
  • 맑음정선군13.6℃
  • 맑음제천12.9℃
  • 맑음보은12.1℃
  • 맑음천안13.5℃
  • 맑음보령16.3℃
  • 맑음부여13.3℃
  • 맑음금산11.6℃
  • 맑음14.6℃
  • 맑음부안15.3℃
  • 맑음임실11.9℃
  • 맑음정읍15.8℃
  • 맑음남원12.2℃
  • 맑음장수11.5℃
  • 맑음고창군15.3℃
  • 맑음영광군14.5℃
  • 맑음김해시16.2℃
  • 맑음순창군12.3℃
  • 맑음북창원17.2℃
  • 맑음양산시16.6℃
  • 맑음보성군14.3℃
  • 맑음강진군13.4℃
  • 맑음장흥12.7℃
  • 맑음해남14.3℃
  • 맑음고흥17.2℃
  • 맑음의령군15.1℃
  • 맑음함양군13.6℃
  • 맑음광양시16.2℃
  • 맑음진도군15.6℃
  • 맑음봉화12.0℃
  • 맑음영주13.4℃
  • 맑음문경15.7℃
  • 맑음청송군13.6℃
  • 맑음영덕18.2℃
  • 맑음의성12.8℃
  • 맑음구미14.7℃
  • 맑음영천16.0℃
  • 맑음경주시16.0℃
  • 맑음거창12.0℃
  • 맑음합천13.7℃
  • 맑음밀양14.4℃
  • 맑음산청13.0℃
  • 맑음거제15.6℃
  • 맑음남해15.8℃
  • 맑음16.6℃
[단독]쿠팡 천안 목천물류센터에서 3년 사이 3명 목숨 잃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단독]쿠팡 천안 목천물류센터에서 3년 사이 3명 목숨 잃었다

9일 화물기사 사고 숨져, 1년 전에도 유사사고 발생....사측 ‘쉬쉬’

1982509859_S0u36jDz_0214_EAB3A0EC9AA9EB85B8EB8F99EBB680_01.jpg

 

[공주일보] 쿠팡 천안 목천물류센터에서 지난 9일 60대 화물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1년 전인 지난해 1월 이곳에서 유사 사망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9일 발생한 사망사건을 살펴보면, 숨진 화물기사 A 씨는 화물차 하차 작업 중 적재함에서 추락해 천안시 소재 C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A 씨는 하루 6회 배송 작업을 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유가족 측이 전했다. 

 

현재 A 씨 사망사건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안으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수사 중이다. 

 

그런데, 지난해 1월에도 이와 유사한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다만 사건 발생 시점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2022/01/27)이 임박한 시점에 발생했고, 따라서 사건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에서 수사 중이다. 

 

천안지청은 14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6월 이곳에선 조리보조원 고 박현경 씨가 숨지는 일도 있었다. 고 박 씨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지만, 원청인 쿠팡은 법적 책임을 피해갔다. 

 

결국 지난 3년 사이 3명의 노동자가 쿠팡 목천물류센터에서 숨진 셈이다. 

 

하지만 쿠팡 측은 묵묵부답이다. 기자는 쿠팡 측 입장을 듣고자 오늘(14일) 오후 쿠팡 홍보실 공식 전자메일 계정으로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답신은 오지 않았다. 

 

고 박현경 씨 유가족인 최규석 씨는 기업의 구태의연한 관행이 산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 씨는 기자에게 “안전과 생명의 문제를 비용으로 계산하는 기업 논리와 원·하청 시스템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위험한 재해를 불러오고 있다. 구태의연한 관행대로 표피적인 현상에만 집착한 나머지 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리는 근본원인과 구조적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귀결”이란 입장을 전해왔다. 

씨에이미디어그룹.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