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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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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성윤 칼럼]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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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560년 음력 4월 8일, 카필라성 룸비니에서 정반왕과 왕비 마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싯다르타다.

 

싯다르타라는 말은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뜻이 있다. 

 

당시의 뛰어난 예언자들에 의하면 싯다르타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할 부처님이 되실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싯다르타 태자는 열두 살이 되는 해에 "왜 살아 있는 것끼리 잡아먹고 먹혀야 하는 걸까?" 란 생각을 했다고 한다. 

 

모든 생명은 왜 태어나고 고통으로 허덕이다가 마침내 죽어야 하나? 도대체 무엇이 늙음과 죽음을 낳는가? 무엇으로 말미암아 늙음과 죽음이 있단 말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태어남이 원인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말미암아 태어남이 있는가?

 

죽기 전에 죽음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그걸 모르다니, 내 스스로 찾을 수밖에... 라는 생각과 함께 원인을 찾아 나서기위해 출가를 하였다. 

 

그것은 살아 있음이 원인이다. 그러면 무엇으로 말미암아 살아 있음이 있는가?

 

그것은…. 이라고 계속해서 고뇌의 원인을 차례로 거슬러 올라가 본 결과, 마지막 열두 번째에 무명(無明)이 있음을 알았다.

 

무명은 어리석음이며, 실상을 바로 알지 못한데서 오는 것이다. 따라서 무명을 없애 버리는 것이 인간의 고뇌를 해결하는 최후의 열쇠다.

 

무명이 낳은 결과가 고통의 원인이 되고, 그 원인으로 생긴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되고….이렇게 열두 번 원인과 결과를 되풀이하다 보면 맨 끝에 늙고 죽음이 있다.

 

이것을 십이인연이라고 한다.

 

부처님은 이 12인연법(① 무명(無明), ② 행(行), ③ 식(識), ④ 명색(名色), ⑤ 육처(六處), ⑥ 촉(觸), ⑦ 수(受), ⑧ 애(愛), ⑨ 취(取), ⑩ 유(有), ⑪ 생(生), ⑫ 노사(老死)이다.)을 한 찰나에 알아낸 지혜의 왕이다. 

 

보살이던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어 마침내 부처가 된 것은 밤이 끝나 아침으로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 번뇌는 이미 사라졌다. 번뇌가 흘러나오는 것도 모두 멎었다.

 

이것을 고뇌의 최후라고 하였다. 이로써 인간의 고뇌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래서 부처는 의왕(醫王)이요, 가장 탁월하고 현명한 고뇌에 관한 치료사다. 

 

이는 싯다르타가 출가한 지 6년 나이로는 35살 때 부다가야라는 곳의 보리수 아래서 도를 깨우쳤기에 가능한 일이다.

 

석가모니는 80세로 열반에 들 때까지 45년 동안 중생들에게 무명을 없애 버리면 늙고 병들어 죽는 일 또한 없다는 깨달음의 법을 설했다.

 

45년 동안의 모든 설법을 모아 놓은 것이 불경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 녹야원에서 행한 최초의 설법이 고집멸도(苦集滅道)라는 사성제다.

 

첫째는 존재한다는 것은 괴로움이 있다. 이를 고성제(苦聖諦)라고 한다. 즉 고뇌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다.

 

둘째는 집성제(集聖諦)로 그 괴로움이 발생하는 데는 원인이 있다.

 

셋째 괴로움은 멸할 수 있으며 괴로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멸성제(滅聖諦)이다.

 

넷째는 도성제(道聖諦)다.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에 관한 고귀한 진리를 가리킨다. 

 

수행자들아, 삶은 그 자체가 괴로움의 바다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 즉, 세상에 태어남도 괴로움이요, 늙는다는 것도 괴로움이며, 병들고, 죽는다는 것도 괴로움이다. 한마디로 이것은 육체적인 괴로움이다. 여기에 부모 자식·형제·부부·친구·이웃·등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괴롭고(愛別離苦),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것이 괴롭고(怨憎會苦). 가지고 싶은 것을 아무리 가지려고 구해도 구하지 못해서 괴롭다(求不得苦). 여기에 오온(五蘊)에 대한 집착에서 생기는 고통인 오음성고(五陰盛苦)라는 정신적인 '고해(苦海)' 즉 고통의 바다가 있다.

 

그렇다면 이 고해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욕망이다. 괴로움의 원인인 욕망을 잘라 버리면 괴로움은 저절로 사라진다.

 

이 정신적인 괴로움과 육체적인 괴로움을 팔고(八苦)라고 한다. 

 

팔고의 원인을 잘라버리는 방법은 욕심을 버리고, 시기를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충만 되어야 한다. 그것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마음이요, 정신이며 가르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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