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공주일보] 공주시가 충남 최초로 발행한 모바일 지역화폐 ‘공주페이’가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시에 따르면 2019년 8월 발행 이후 1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500억원을 달성한 공주페이는 6개월여 만에 추가 500억원을 발행하며 이달 초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충청남도 내 모바일 전자상품권 발행액 1위를 자랑하는 공주페이는 현재 시 인구의 절반을 넘는 6만 6700여명이 가입, 경제인구의 2/3가 사용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가맹점도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3639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공주페이 1천억 돌파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공주페이를 이용해 3만 원 이상 결재한 고객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공주페이 1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결제는 한 번에 3만 원 이상 해도 되지만, 소액을 여러 번 결제해도 이벤트 기간 합계 금액만 3만원을 넘으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개별 통지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주페이 10% 할인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지역소상공인 배달앱과 카탈로그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 및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