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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챙김 명상’, 스트레스‧불면증‧통증 치료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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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칼럼] ‘마음챙김 명상’, 스트레스‧불면증‧통증 치료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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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교수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공주일보]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사람과 어울려 살아간다. 대인관계를 이어가다보면 스트레스는 불가피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사고‧행동 영역에서도 변화를 일으켜 사회적‧학업적‧직업적 기능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개인의 스트레스 대처 역량에 따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상황을 겪어도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삶의 경험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수반되는 감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에 비슷한 어려움을 잘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겨 스트레스에 원만히 대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민하게 반응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갈등 상황에 놓이거나 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분노‧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닥친 문제를 가까이서 보지 않고,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신치료나 심리상담의 핵심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객관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작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의료원은 1979년부터 스트레스‧통증‧질병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증을 동반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범위가 확장됐다. 현재 전 세계 800여개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걱정과 고통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는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약화시키고, 스트레스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에 큰 효과가 입증됐다.  
 
6가지 훈련, 8주 과정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건포도명상, △바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 6종류의 훈련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마음챙김을 위해 ▲판단하지 않을 것, ▲인내심을 가질 것,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지나치게 애쓰지 않을 것, ▲모든 것을 수용하는 마음을 가질 것, ▲집착하지 않을 것 등 7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는 프로그램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발달된다. 8주 동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긍정적 감정 강화로 행복감과 활력 높아져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우울‧불안으로 인한 고통이 줄어든다. ▲행복, 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강화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이 강화된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삶에 행복감과 활력을 느낀다.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누린다. ▲두통, 가슴통, 변비, 무기력증 등 다양한 증상의 정도가 줄어준다 ▲만성통증이나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영향을 감소시킨다. ▲약물 및 알코올 의존도를 줄인다.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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