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옷(衣)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3요소인'의식주(衣食住)' 중 하나로 꼽힌다.인간 이외의생물은 옷을 입지 않는 것이기본인데,유독 인간만이 옷을 만들어 입고, 옷에 집착했다. 옷은 때때로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과시하는 물건이기도 했다. 옛날에는일정 이상의 지위가 없으면 돈이 있더라도고급 옷을 입지 못하게 강제하는 경우가 있었고, 신분에 따라 의복의 구분이 분명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누구나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아름다운 옷...
▲신황식 교수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가정의학과 [공주일보] ‘면역'이란 '면한다, 피한다'는 뜻의 '면'자와 '역병, 전염병' 이라는 뜻의 '역'자가 합해진 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는 요즘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일 것이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선천면역과 획득면역 선천면역에는 유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 점막과 체내에...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연일(連日)무더운 날씨다. 섭씨 40도를 기록하기도 한다. 추운것도 힘들지만 더운것도 참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나 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많지도 적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홀쭉하지도 않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것이 '적당'한 것인데, 바로 날씨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적당(適當)'이라는 말은 '알맞다'라는 뜻을 가진 어휘다. 그렇다. 매사(每事) 적당한 것...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자신에게 엄격하라, 채근담에 나오는 춘풍추상이라는 글의 앞 두 글자의 의역이다. ‘춘풍(春風)’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말이다. 반면에 ‘추상(秋霜)’은 가을 서릿발처럼 매섭고 엄하다는 의미이다. 이 말의 원문을 보면「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으로‘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春風)처럼 부드럽고 너그럽게 하며, 자기 자신을 지키기는 가을 서리(秋霜)처럼 엄하게 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대한민국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하여 19대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열세 분이나 되는 대통령을 배출하였는데도 하나같이 국민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18년이나 권좌에 있었지만 국민에게 존경받는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서 찾아보고자 한다. 독일의 총리를 독일말로는 칸츨러라고 부른다. 칸츨러(Kanzler der Deutschland: 칸츨러 데어 도이칠란트)는 독일의 정부 수반이다. 독일어에는 현...
▲최권훈 교수요원 / 경찰인재개발원 경무교육센터 [공주일보] 우리는 일상속에서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며 생활하고 있다. 사회시스템 속에서는 계속해서 개인을 인증하는 체계로서 여러 가지 방법등 과 최신 스마트한 매체를 통해 간소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개개인이 모르는 사이에 내가 제시하는 개인정보의 확인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정보의 보호는 나 자신을 특정하는 정보들을 해당 목적을 위한 사용에 국한되는 범위내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6.25 사변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 2일 동안 벌어졌던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전쟁이었다. 이전쟁은 근대 국제 체제가 형성된 1500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전쟁 가운데 군인 사망자가 일곱 번째로 많았던 전쟁이라고 한다. 이 전쟁으로 사망, 부상, 실종, 포로 등 약 100만 명의 군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민간인 피해자는 더 많아서, 즉사망, 학살, 부상, 납치, 행방불명 등 모두 100만...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옛날에 글이 없을 때는 주로 손짓으로 의사를 표현했다.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의사소통 과정에서 손짓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또는 재치있게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주먹을 쥔채 약지를 들면 '애인'을 의미하지만, 미국에서는 '하찮은 것'을 나타낸다. 또엄지를 검지와 중지에 끼워넣는 것은 '성교(性交)'를 의미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행운'을 기원하는 표시로 이런 모양의 관광상품도 있다고 한다. 주먹을 쥔 채 엄지만 ...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560년 음력 4월 8일, 카필라성 룸비니에서 정반왕과 왕비 마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싯다르타다. 싯다르타라는 말은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뜻이 있다. 당시의 뛰어난 예언자들에 의하면 싯다르타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할 부처님이 되실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싯다르타 태자는 열두 살이 되는 해에 "왜 살아 있는 것끼리 잡아먹고 먹혀야 하는 걸까?" 란 생각...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한국에서는 전공과목 이외에도 부득이 강의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교수라면 누구나 경험했던 일이다. 이를 빗댄 말이 “새내기 교수는 아는 거 모르는 거 다 가르친다. 시간이 지나 중견 교수가 되면 아는 것만 가르친다. 원로 교수가 되면 필요한 것만 가르친다. 그러다 정년이 가까워져 오면 기억나는 것만 가르친다.” 오랜 교직 경험이 있으신 나이 든 선배들이 털어놓는 경험담을 들으며 신기해할 때도 있었다. 그때는 그 말이 무슨 ...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일보] 고향에 왔다가 돌아갈 때 차에 기름을 ‘만땅’ 채우고 가는 출향인의 마음을 아시는가. 모교에 장학금을 매년 내면서 후배들을 응원하는 졸업생의 정성을 아시는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내 고향과 모교가 잘 되는 것뿐. 이러한 마음을 담아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넘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특정...
▲송준환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공주일보]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서 발열, 무호흡, 빈호흡, 끙끙거림, 청색증, 빈맥, 처짐, 먹는 양 감소, 발진, 황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혈액균 배양검사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이 자라는 경우 신생아 패혈증이라고 한다. 특히 아기가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고 하고 열이 난다면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의심할 수 있다. 신생아 패혈증은 항생제로 대부분 잘 치료가 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