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임홍순 /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공주일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단두대 길로틴(기요틴)이 있다. 당시 고통없이 사형시키고자 기요틴이 단두대를 만들었다. 결국 기요틴도 자기가 만든 기요틴으로 목이 잘렸다. 그래서 자기가 만든 것으로 자기가 죽는다는 말이 생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가 출범했다. 공수처장이 임명되어 현판식도 치뤘다. 법무장관 등 몇명이 참석하여 “추장관은 이날이 언제 오나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며 축사와 함께 박수를 쳤다. 그...
▲조환동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새해가 시작된지 18일이 되었다. 우리들은 이런 저런 다짐을 하며 2021년을 맞이했다. "당신의 올해 목표가 무엇입니까? 예,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금연(禁煙)을 목표로 삼기도 했.그런데 "지금 당신의 금연 다짐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수 년 전 코미디언 '이주일'이 폐암(肺癌)으로 별세했다. 그는 사망하기 직전, "담배 그거 독약(毒藥)입니다. 흡연(吸煙)은 가정을 파괴합니다."라고 말했다. ...
▲한영신 도의원 /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공주일보] 2018년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기본법’이 제정·시행됐고 같은 해 8월에는 1회용품 이용 규제도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필자는 지난 충남도의회 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그간 사회 각 분야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규제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가 계속돼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년 초 ...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의 초기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대개의 묘사가 주어와 동사 그리고 목적어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그의 문장에서는 형용사나 부사 등 수식어가 적게 사용 되었다는 말이다. 다음의 문장을 읽어보자. "[너무] 아름다운 비단으로 장식한 [넓은] 살롱을 상상해 보았다. 그 모습이 [굉장히] 웅장하고 [너무] 신비하다.[값진] 진귀한 보배들이 달려 있는 [아름다운] 가...
▲ 김기홍 교수 /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공주일보] 영상촬영 혹은 내시경검사에서 방광 내 종양이 발견되면, 통상적으로 진단 및 치료의 역할을 하는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내시경적 방광종양 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종양의 악성 암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악성 암일 경우 악성도 수준과 암의 방광 벽 침윤 깊이를 함께 살핀다. 방광암 치료의 우선적인 목표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사망을 포함한 병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여기에 방광암의 경...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공짜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기에 오래전 부터 정치인들은 이 점을 노려 그들을 선심(善心) 공약으로 회유하여, 표(票)를 획득, 정치 현장으로 진입해 왔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 책 읽기를 등한히 하는데, 그 결과 지식력과 사고력이 약해졌고 감정이 앞서는 성향을 보인다. 그래도 잘하는것이 두 가지는 있는데, 그건 바로 자기자랑을 하는 일과 남의 흉을 보는 일일 것이다.게다가 네편 내편 편가르기는 어찌나 ...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두 군데 시장(市長)이공석(空席)이 되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내년 4월 7일재보궐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여기에는 선거비용이무려 1,000억 가량이나 소요 된다는데, 이 돈은 성범죄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국민들이 대신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황당한 소식에"세상에 이런 몰상식한경우가 있나?"라며 기겁하는 국민들이 많다. 우리는 어렸을적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으로 부터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마라. 손해를 끼...
▲김성열 소장 / 천안역사문화연구소. [공주일보]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공식 법정 기념일이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제정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다. 일제 강점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6월 14일이 농민데이와 권농일로 제정된 것이 오늘날 농업인의 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정부에서 일본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농민데이를 ‘농민의 날’로 바꾸고 하루 늦은 6월 15일로 개정하였다. 농업기술 등의 발달로 모내기의 적기에 맞춰 6월 1일을 권농의 ...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한 나라가 되고 만 것이다. 1945년 8월 7일 미국이 일본 본토에 원자탄을 작렬시킴을 계기로, 일본은 한반도에서 철수했다. 일제에서 해방이 된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부터 3년 동안 즉, 이승만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까지, 미군이 일본의 뒤를 이어 신탁통치를 하였다. 얼떨결에 나라를 찾긴 찾았는데, 도무지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위정자들은 갈피...
▲조환동 / 자유기고가 [공주일보]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아이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직접 가르치는 홈스쿨링(Homeschooling)이 일반화되어 있어, 미국 전역에서 1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렇게 미국의 모든 주는 1년에 2, 3차례 정도 교육부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 교육 실태를 확인하는 조건으로 부모의 재택교육권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의무교육으로 규정된 초등 과정을 무시...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공평무사(公平無私)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아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다는 말이다. 여기서 공평(公平)이라 함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것을 이르는 말이요, 무사(無私)란 개인적 이익 혹은 생각을 배제한다는 뜻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불편부당(不偏不黨)이다. 불편부당은 아주 공평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편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것이며, 불편은 말 그대로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김성윤 이사장 / (사)충남포럼. [공주일보] 지난10일 0시부터 2시간가량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되었다. 이 같은 심야 열병식 개최는 전례가 없는 일로 많은 북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저녁 7시부터 열병식 영상을 녹화 중계한 것에 따르면 명예 기병 상징 종대와 53개 도보 중대 및 22개 기계화 종대 등이 차례로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열병식에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약 28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