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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정치인 이완구 전 총리 별세…향년 71세

기사입력 2021.10.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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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일보]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늘(14일) 오전 향년 71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충청 출신 대표적 정치인으로서 활동했던 인물이다. 15~16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다. 하지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취임 63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고인은 또 민선 제4대 충남도지사를 지내며 기존 대전에 위치하던 충남도청사를 현재의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데 있어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 판정을 받았던 이 전 총리는 골수 이식 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암이 재발하면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던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을 통해 정계 복귀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계은퇴 선언을 하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최근 이 전 총리는 병세가 악화돼 서울에 위치한 모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이날 오전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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