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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운영 생활치료센터, 공주 중앙소방학교에 들어선다

기사입력 2021.07.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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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일보]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 평균 1454명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도민들의 확진자 입원 치료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를 공주에 개소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기준 도내 확진자 518명 중 천안 단국대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에 310명이 입원했고, 중앙 및 충청권 생활치료센터에 192명, 타 지역 병원 등에 16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치료용 병상 487명분에 329명이 사용 중에 있어 가동률은 67.6%에 육박한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충남도는 확진자들의 원활한 입원 및 치료를 위해 공주시에 자리한 중앙소방학교에 코로나 경증 환자 1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23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도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인력, 군, 경찰 등 운영인력 약 5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정구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은 “4차 대유행에 대비해 병상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운영키로 했다”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이미 생활치료센터 운영 경험이 있는 상태고, 중앙소방학교가 민가와는 이격거리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큰 반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코로나 급속 확산 방지가 전국민적인 관심사인 만큼 앞으로도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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