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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도민이 행복한 소통·실천 의정에 매진할 것”

기사입력 2020.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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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일보]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어제(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김명선 의장은 올해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에서도 도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연초부터 우한 교민 임시생활숙소가 마련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현장대책본부를 차리고 원포인트 예산안 심사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라며 “대면 의정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서면 질의 등 상황별 탄력적 회기 운영을 통해 총 9회(119일)에 걸쳐 372개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 제·개정 건수 232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181건(78%)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심의를 촉구해 숙원사업인 혁신도시 지정 실현을 이뤄냈고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위한 결의안 채택 이후 1인 릴레이 시위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상임위원회를 기존 6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예산분석담당관실 내 2개 팀을 신설하는 등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와 의회의 입법·감사 기능 강화를 위한 사무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6일부터 약 2주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업무 추진상황과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며 “그 결과 시정과 제안 등 627건을 요구하는 등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병행 제시함으로써 감사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전문성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한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도민과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도정살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성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방자치가 곧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될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의원정수 불일치, 인사청문회 제도 명문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핵심인 주민자치회 규정이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집행부와 지방의회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20만 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냈다”며 “내년에도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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