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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여름철 재난대비 종합대책 마련[공주일보]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 등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나섰다.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온 전망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기상특보에 따른 ‘자연재난 행동 매뉴얼’을 정비하고 재난종합상황실 근무인원을 7부서 10명에서 13부서 16명으로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재난 전파를 위한 예・경보 시스템 57개소를 점검하고, 익사사고 위험 지역 CCTV 15개소 설치 및 침수 우려지역 지하차도에 원격차단시스템을 설치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4억 원을 투입해 폭염과 가뭄, 호우 등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물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먼저 지난해 자연재난에 포함된 폭염에 대비, 무더위 쉼터 368개소의 냉방 시설을 전수 조사해 노후로 기능이 저하된 31개소의 냉방기를 새로 교체했으며, 19개소는 고장 수리했다. 이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7500여 명에 대해서는 안부확인과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5명을 7월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가뭄에 대비해 지난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에 중형관정 30개소를 설치했으며, 9곳의 하천정비와 우수관로 53개소를 보수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사전 피해 예방대책을 펼쳤다. 오 과장은 “관광지 주변에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과 안개분무 시설 설치를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요청한 상태로, 교부되는 즉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공주지역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천과 도로 등이 유실돼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폭염일 수는 전국평균 31일보다 긴 40일, 열대야는 11일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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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해양 신산업,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것"[공주일보] 충남도가 역간척과 해양치유 등 ‘해양신산업’을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축으로 설정, 역점 추진하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남호 역간척을 해양생태계 복원 모델로 만들고,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목적을 잃은 호의 생태를 복원해 민간 투자를 이끌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 계획을 바탕으로 민선7기 들어 부남호를 역간척 대상으로 설정했다. 양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휘어스호 등 네덜란드의 하구둑·방조제 건설과 이후 수질오염 등 환경 문제, 해수유통 논의 과정, 해수유통으로 인한 효과 등을 언급하며 “네덜란드 방문에서의 가장 큰 성과는 부남호 역간척 성공에 대한 확신”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휘어스호의 경우 2000년대 수질악화의 심각성이 제기되며 이해관계자 간 첨예한 논쟁 끝에 해수유통을 위한 터널을 뚫기로 결정했다. 2004년 해수유통을 시작한 뒤 2년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2개월부터 수질이 개선되기 시작해 3개월 만에 완전히 수질을 회복했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양 지사는 “2007년부터 매년 110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나 수질은 여전히 6등급을 보이고 있는 부남호도 휘어스호처럼 해수유통을 시킬 경우 수질 개선 사업비 절감은 물론, 갯벌 복원에 따라 연간 288억 원의 어민 소득이 새롭게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남호 역간척으로 담수호 수질을 개선하면, 천수만과 부남호로 연결되는 해양생태계 복원에 따라 어족자원이 증대되고, 어업인들의 또 다른 소득 증대 효과도 누릴 수 있다”라며 “2500억 원 가량인 해수유통 초기 투자비는 6년 안에 회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지사는 특히 “수질 및 악취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해양생태 자원이 복원되면 해양레저관광객은 자연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개발이 진행 중인 기업도시와 웰빙특구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부남호와 크기가 비슷한 휘어스호의 해수유통 모델을 거울삼아 부남호 역간척 필요성에 대해 도민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복원 계획을 수립, 부남호를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치유산업과 관련해서는 해양치유단지가 조성된 독일 우제돔 지역 방문 내용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독일은 해양치유 활성화를 통해 사회복지 비용 절감과 45조 원의 경제적 효과, 일자리 45만개 창출 등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제돔은 인구가 8600여 명에 불과하지만, 인구 대부분이 해양치유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양치유를 위한 연 방문객이 33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은 소금과 머드, 갯벌, 해사 등 유럽 못지않은 해양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자원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태안은 국내 최초 해양치유 자원인 ‘모아’를 발굴하는 등 산업화 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산림과 연계한 해양치유 발전 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2년 개최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박람회”라며 “이 박람회를 기반으로 서해안 벨트를 구축, 충남이 세계적인 해양치유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인간의 가장 훌륭한 의사는 자연’이라고 강조한 것처럼, 건강과 치료, 관광을 함께 선사하는 해양치유를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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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규정 제정...'전국 최초'[공주일보] 충남도는 조직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충청남도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인력관리규정’을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규정은 각 지자체에서 조례나 규정 없이 내부방침으로만 운영되던 사항을 전국 최초로 훈령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에 대한 총수와 부서별 직급 및 인원을 명시해 인력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인력배치 승인절차와 배치가능 분야를 명확히 해 관련 제도가 책임성 있게 활용되도록 했다. 한편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은 전문지식·기술이 요구되거나 임용관리에 특수성이 요구되는 업무에 대해 통상적인 근무시간보다 짧은 시간(15∼35시간)을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현재 충남도에는 27명이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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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장 "한국세계유산도시 국제무대 위상 강화 활동 주력할 것"[공주일보]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 김정섭 공주시장)는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제15차 세계총회에 공식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OWHC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94개국 315개 도시로 구성된 기구로, 세계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제14차 세계총회는 우리나라 경주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크라쿠프 ICE 센터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유산과 관광’, 소주제는 △소통하는 유산 △과잉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사회 및 관광 등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시장단 워크숍과 학술회의, 도시별 사례발표, 지역사무처별 회의 등을 통해 세계유산 도시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장과 8개 이사도시를 새로 선출하고 차기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8개 이사도시 재선에 도전한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국내 12개 회원도시와 함께 총회에 참석 중인 김정섭 시장은 협의회 임시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크라쿠프 부시장 및 국내외 전문가 등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총회 기간 공주와 부여, 익산, 백제세계유산센터 등과 총회장 내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 우리지역 세계유산과 함께 오는 9월 공주에서 개막하는 제65회 백제문화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시 현안인 제2금강교의 세계유산 영향평가 관련 국내외 관계자 협조 요청 및 유사사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17개 회원도시와 지역민들에게 가장 큰 현안은 ‘세계유산 특별법’”이라며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회원도시 대표단을 독려했다. 한편, 김 시장 일행은 이번 총회에 이어 바르샤바시를 방문, 2차 세계대전 당시 대부분 파괴된 도시를 빠르게 복구해 1980년 ‘바르샤바 역사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경험을 배우고, 바르샤바시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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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정책톡톡 '청년정책' 토론회 개최[공주일보]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30일 고마센터에서 신바람 정책톡톡(Talk) 일곱 번째 시간으로 공주 청년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관내 청년과 각 분야별 청년단체,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와 복지, 문화 등 청년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3시간가량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박춘섭 충남연구원 박사는 정부와 공주시의 청년정책 현황을 살펴본 뒤 공주시 청년정책 목적과 대상을 명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진학 등을 이유로 타 시도로 전출했으나 졸업 후 돌아온 U턴 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을 이끌어줄 청년멘토 프로그램인 공주어른 육성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정상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PD는 ‘공주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방향’을 주제로 공주의 청년 사업을 보다 세밀하게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춘 창작 공간 ‘메이커스페이스’가 메이커 양성뿐 아니라 창업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지속적이고 자발적 운영이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두범 충남연구원 박사 주재로 열린 자유토론은 공주의 청년 정책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가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내뿜었다. 토론 참여자들은 공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의 메이커스페이스 조성과 함께 정착 단계까지는 공공기관에서 교육과 지원을 맡아주었으면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들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 대비 수익을 내기까지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년들이 의견을 나누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주 유입 정책 못지않게 청년들이 공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지원책도 마련됐으면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청년 창업가 지원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섭 시장은 “청년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런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히고, “공주시와 청년들이 함께 공주시에 꼭 필요한 청년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공주시 청년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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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위원 100명 모집[공주일보] 공주시가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위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100명으로 구성될 시민소통위원회 전원을 지역별・연령별・성별을 안배해 공개 모집키로 하고,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17일 동안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분과는 시민・자치, 문화・관광, 경제・도시, 교육・복지, 안전・환경 등 5개 분과로, 위원 신청 시 희망 분과를 선택할 수 있다. 위원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며, 연임 시 공개모집을 통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 기준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청자가 직접 추첨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한 뒤 시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도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획팀(041-840-2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 예정인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의를 운영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개 분과위원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해 분과위원회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위원들에게 시정 정보와 정책을 매달 제공하고 위원 교육을 담당할 시민자치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온라인 토론방을 개설해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설치로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시의 중요한 정책과 시정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반을 마련하고 숙의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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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 5개 시・군 최적 노선안 합의![공주일보] 공주시와 부여군, 보령시 등 5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가 철도 노선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는 22일 부여군청에서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 세종시 등 5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최종안을 승인했다. 최종 합의된 노선은 보령시의 기존 장항선 대천역을 출발해 부여군 규암면, 청양군 정산면, 공주시 쌍신동, 세종시 세종터미널, 조치원역을 잇는 총 연장 100.7km 구간으로, 2조 249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협의회는 이번 최종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 충청남도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충청산업문화철도가 건설되면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로써 동서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관광객 접근성 향상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선의 청주와 증평, 음성, 충주, 제천, 태백선의 영월과 정선, 태백, 영동선의 강릉과 동해, 삼척 등 최대 16개 시군으로 협의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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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제돔섬 찾은 양승조 지사…해양치유단지 벤치마킹[공주일보] 충남도와 태안군이 태안 남면 일원에 해양치유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21일(현지시각) 세계에서 해양치유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을 찾았다. 미래 유망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치유 선진 사례에 대한 도내 적용 방안을 찾고, 산업 선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 방문 4일차를 맞아 발걸음을 옮겼다. 양 지사는 이날 독일 우제돔섬으로 이동, 쿠어 호텔을 방문했다. 쿠어 호텔은 호텔과 병원이 결합된 ‘메디텔’로, 일반 투숙객과 환자를 위한 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호텔 내에는 의사와 진료실이 있고, 자체 처방을 받은 환자와 외래 진료 환자 등이 치료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관절치료·물리치료·저주파치료 등 전기치료와 지하 500m 소금물을 이용한 호흡기치료, 마사지 전문 치료사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실시하는 물리치료, 화산 진흙을 판 형태로 가공해 사용하는 ‘팡고치료’ 등이 있다. 쿠어 호텔을 찾은 자리에서 양 지사는 대표 및 병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호텔 시설 곳곳을 살폈다. 또 간담회를 통해 호텔 설립 배경, 의사·간호사 등 종사자 수와 인건비, 입원 및 외래 환자 수, 호텔 투숙객, 경영수지 등을 자세하게 물었다. 해양치유는 해양의 기후와 지형, 해수, 해초, 해산물 등 각종 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해양치유단지는 치유와 의료, 연구, 숙박 등 관광 관련 인프라가 밀집한 곳이다.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해양 자원을 이용한 치유 산업이 이미 정착해 있으며, 특히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단지에서의 직접 지출 비용만 400억 달러가 넘고, 고용 인력도 4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연구(R&D) 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 선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태안 해양치유단지는 남면 달산리 일원으로, 대상지 면적은 38만 6499㎡에 달한다. 태안 해양치유단지 주자원은 소금이며, 부자원은 염지하수와 해송, 모래, 해변길 등이다. 시설은 해양치유센터, 빌라촌, 곰솔 숲 치유공간, 스포츠 재활센터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시범센터를 건립하고, 2023∼2025년 연계시설을 확충하며, 2025년 이후 해양치유 재활전문의료기관 등 민간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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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하반기 정기인사...5급 11명[공주일보]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 관련 5급 공무원 승진 의결을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읍․면장 시민추천제」가 도입됨에 따라 5급 공무원을 미리 승진 의결하여 정안면장 공모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하반기 공로연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결원에 대해 직렬 간 균형, 시정기여도, 조직 관리 및 직무수행 능력 등을 중점 고려하면서 소수 직렬 및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는 등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단행했다. 5급 공무원 승진 의결 대상은 행정 5명, 세무 1명, 사회복지 1명, 공업 1명, 농업 1명, 간호 1명, 시설 1명 등 총 11명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지역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현장중심의 업무에 역점을 두는 한편, ‘소통과 책임’ 행정구현으로 신바람 나는 공주를 만들기 위한 세심한 인사”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능력과 연공서열 등을 골고루 중시하는 균형 있는 인사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는 부서장 전보 및 인사제청, 희망 전보 신청을 거친 후 오는 7월 1일자로 실시할 예정이다. ◇ 5급 승진의결(11명) ▲ 기획담당관실 이용호 ▲ 시민안전과 강명구 ▲ 회계과 손애경 ▲ 세무과 박종석 ▲ 복지정책과 이상률 ▲ 여성가족과 우전희 ▲ 지역경제과 오동식 ▲ 건설과 윤부한 ▲ 도로과 이기산 ▲ 건강과 시향숙 ▲ 농업정책과 이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