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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 단위’ 투자금 끌어 모으는 한국기독교기념관, 사무실은 재단 이사장 자택 드러나[공주일보] 천안시가 착공허가를 취소했음에도 홍보관과 137m 높이 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을 홍보하며 착공 감사예배까지 드린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 사무실이 황학구 이사장 자택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7일 오후 기자에게 “규정상 구체적인 건수는 언급할 수 없지만, 고소고발 사건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둔산경찰서 측은 황 이사장의 소재지가 서울이라는 이유로 사건 중 일부를 서울에 이첩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지난 1일 황 이사장을 사기 혐의로 둔산경찰서에 고발했다. 그런데 평화나무 측은 기자에게 “둔산경찰서 측은 황 이사장의 소재가 서울이라며 반려의견을 전해왔다. 그러면서 황 이사장에 대해 1년 사이 접수된 고소고발 가운데 5건을 수사 중이고 이중 일부는 서울로 이관했다고 알려왔다”고 알렸다. 한편 재단법인 사업자등록 주소는 대전시 서구 주소지로 돼 있는데, 주소지는 황 이사장의 자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기독교기념관 공식 홈페이지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로 적혀 있다) 기자는 7일 오전 주소지를 찾아갔다. 앞서 적었듯 주소지는 황 이사장의 자택이었다. 자택에선 부인이 기자를 응대했는데, 문은 열어주지 않고 “무슨 일로 찾아왔느냐?”고만 물었다. 기자는 “천안시청이 착공허가를 취소했는데, 황 이사장은 기념관 착공예배를 드리는 등 홍보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자초지종을 물으려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황 이사장 부인은 “여기 오지 않고 서울에 있다. 서울로 가서 알아보라”며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홍보관과 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을 짓겠다고 알리면서 1조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선전했다. 그런 재단이 사무실을 이사장 개인 집에 두고 사업자 신고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자금을 출연 받아 공익사업을 하기 위해 법인 인격을 받는 재단법인의 특성상, 이렇게 자택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황학구 이사장이 사기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다, 재단법인 사무실이 자택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의 실체가 사기라는 의구심은 증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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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2월 6일(월)[공주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2월 0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공현오 천안역지하도상가 상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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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차 심리 나온 박경귀 아산시장 '막말' 논란...언론 응대 '낙제'[공주일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경귀 아산시장의 두 번째 심리가 1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렸다. 첫 날 심리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심리에서도 박 시장은 취재진 앞에 서지 않았다. 단, 1차 심리에서 검찰측 혐의제기에 대해 아무런 반론도 펼치지 못한 반면, 이번 2차 심리에선 관련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또 1차 심리에선 변호인들만 대동했다면 2차 심리에선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에 온 박 시장을 맞았다. 박 시장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혐의를 부인했다. 참고로 검찰이 제기한 혐의는 박 시장이 지난 6.1지방선거과정에서 성명을 내고 상대 오세현 후보의 원룸 매각 의혹을 제기하면서 ⓵ 해당 부동산이 담보신탁 부동산임에도 관리신탁됐다고 명시한 점 ⓶ 부동산 매입자가 오 후보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에도 같은 성씨라는 점만 부각해 친인척 관계에 있는 이에게 매수한 것처럼 해석되도록 성명서를 발표한 점 등 두 가지다. 박 시장 측 변호인은 ⓵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⓶항에 대해선 당시 후보였던 박 시장이 성명서 작성, 배포를 지시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성명서가 허위가 아니며 배포 전 구체적 내용을 확인한 바 없어, 내용 일부가 허위라 하더라도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한 최종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다. 여기에 오세현 전 시장 등 주요 관련자들의 증인신문 기일이 잡혀 있어 또 어떤 감춰진 일들이 드러날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변호인 측 주장대로라면 박 시장이 배포 전 성명서 내용을 두루 확인하지 않은 채 배포를 지시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과연 이 점을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할지 알 수 없지만, 변호인 측 주장은 결국 박 시장이 책임을 면해 무죄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박 시장, 재판 보도 부담스러웠나? 재판과 별개로, 박 시장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박 시장은 1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2차 공판 때에도 취재진 앞에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법정에 들어서기 전 기자는 “허위인줄 알고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나?”고 물었다. 박 시장은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경거망동 하지 말라”는 게 박 시장의 답이었다. 심리를 마친 뒤에도 기자는 박 시장에게 재차 물었다. 이와 관련, 배경 설명을 먼저 하고자 한다. 기자는 문제의 성명서를 2022년 5월 26일 오전 10시 10분에 전자메일로 받았다. 내용을 검토한 후 재차 확인을 위해 당시 후보였던 박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물었다. 당시 박 시장은 자신 있는 어조로 “관련 자료 등 다 검토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내용상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기사화는 하지 않았다. 다만, 혹시 훗날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삭제는 하지 않고 메일함에 보관해 놓았다. 그런데 법정에서 변호인이 박 시장이 성명서 내용이 허위인줄 몰랐다고 주장하니, 그때 기억이 다시금 떠올랐다. 그래서 법원을 빠져나가는 박 시장에게 “일전에 통화했을 땐 다 확인했다고 하지 않았나?”고 물었다. 이번에도 박 시장의 답변은 의외였다. 기자를 향해 ‘스토커 기자님’이라고 하면서 “기자가 되세요, 본인을 되돌아보세요”라고 쏘아 붙이며 준비한 차량에 올라탔다. 박 시장 주변에 모여든 지지자 중 한 명은 ‘박경귀는 무죄다’라고 외쳤다. 박 시장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는 1차 심리 직후에도 있었다. 박 시장은 1차 심리 바로 다음 날인 1월 12일 오후 2시 27분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문자 메시지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거망동, 혹세무민하지 마세요! 편견과 악의를 품고 어딘지 모른채 질주하고 있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세요! 멋졌던 기자 본연의 모습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어제(1일) 박 시장이 기자에게 한 말은 앞서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한 것이다. 박 시장 재판은 아산시민으로선 마음을 졸이며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박 시장이 받는 혐의는 상대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후보 자신이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보다 상대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를 더 무겁게 처벌한다. 실제 이번 재판에서 재판부가 혐의를 최종 인정하면 박 시장은 즉각 퇴출이고, 아산시민은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지역 언론으로서 박 시장에게 관련 내용을 물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만약 시장으로서 기자의 질문이 불쾌했거나 부적절했다고 판단했을 경우, 홍보담당관실이나 비서실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입장을 설명하거나 할 일이다. 그러나 박 시장은 검찰이 기소한 시점부터 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하며 자기 홍보에만 치중했다. 새해가 밝핬지만 공식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아산시, 박경귀 시장에게 듣는 새해 설계’라는 제하의 홍보성 보도자료를 뿌렸다. 그런데 이 홍보자료가 발송된 시점은 2차 심리가 열리는 바로 당일 이었다. 저간의 행태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선출직 공직자는 자신에게 표를 준 시민에게 봉사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의 눈과 귀가 되어줄 언론에도 솔직해야 한다. 다른 취재진도 몰려든 현장에서 특정 기자에게 드러내놓고 ‘스토커 기자’ 운운하는 건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 아산시민으로서 박경귀 시장이 재판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하는 취재기자를 조롱하고 언론을 무시하는 듯한 박 시장의 행태에 무지함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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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기자에게 막말하는 박경귀 아산시장_"경거망동 하지 마라", "스토커님"[공주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경귀 아산시장의 두 번째 심리가 2월 1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렸다. 심리가 끝난 뒤 질문을 하는 본지 기자에게 "경거망동 하지 마라", "스토커님" 등 막발을 던진 박경귀 시장의 태도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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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예수 팔아 장사하는 무리들을 경계하라[공주일보] 오늘의 앵커 브리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로 시작하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꾼들이 좌판을 벌인 모습을 보고 화를 냅니다. 급기야 예수는 좌판을 뒤집어 엎어 버리고 이렇게 나무랍니다. “성서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구나!" 하고 말이죠. 교회에 다니셨거나 다니시는 분이라면 잘 아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기념관이란 재단법인이 천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짓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헌금은 물론 가상화폐까지 발행해 투자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정황이 천안TV 취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건 사실이 아닙니다. 천안시는 이미 2021년 10월 착공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재단법인은 취소 무효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충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2022년 3월 각하처분 했습니다. 이는 저희가 취재를 통해 확인한 사실들입니다. 그런데도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은 홍보관과 예수상 건립을 홍보하고 지난해 12월엔 착공 감사예배까지 열었습니다. 예수는 장사치들이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나무라셨는데,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또 어떻게 나무라실까요? 부디 예수 이름을 팔아 한 몫 챙기려는 자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바랍니다. 천안TV는 이들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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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율방재단장 이·취임식 개최...4대 박종현 단장 이임, 5대 오부석 단장 취임[공주일보]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2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공주시 지역자율방재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윤규병 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4대 단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이번에 이임하게 된 박종현 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5대 단장으로 새롭게 지역자율방재단을 이끌어가게 될 오부석 신임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다. 월송동 방재단에서 3년간 방재단장의 임무를 맡아온 신임 오부석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일상적인 생업 활동을 하면서 봉사라는 하나의 아름다운 가치 아래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의 노력뿐 아니라 방재단의 역할도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대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현재 총 457명의 단원이 각종 재난 및 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행정 사각지대 안전 모니터링을 포함해 비상시 응급복구 및 구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 은산면에 긴급 지원하는 등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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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역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그러나 마스크는 여전히 ‘필수품’[공주일보] 충남도가 30일 0시를 기해 시·군 전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실국원장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 자율화 검토를 지시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시설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해 완전한 일상 회복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충남도가 지난 27일 밝힌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변경공고’에 따르면 △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 정신건강증진시설 △ 장애인복지시설 △ 의료기관 △ 약국 △ 버스‧철도‧여객선‧전세버스‧택시‧항공기 등 감염 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대중교통수단 실내 등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위반시 충남도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또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코로나19 고위험·고위험군 접촉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 환기가 어려운 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등은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 대상으로 정했다. 충남도청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조치에 따라 그동안의 답답함을 벗고 조금이나마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도민 여러분이 완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시설 종사자를 중심으로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익명을 요구한 간호사 A 씨는 “의료기관은 착용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서민생활과 관련이 깊은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면 늘 마스크를 소지하고 다니라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B 씨도 “손님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우리 같이 음료를 판매하는 상인들의 경우 손님들이 마스크 착용을 원한다. 당분간 착용하고 영업하는 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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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에 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예배 빙자 사기!"[공주일보] [단독] 천안에 세계 최대 예수상 건립?..."예배 빙자 사기!" ■ 방송일 : 2023년 01월 3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지난 2021년, 천안시에서는 입장면에 들어선다고 광고를 하고 나섰던 한국기독교기념관에 대해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던 바 있는데요. 또한 시는 이곳에 대한 착공불가 처분을 내린 상태여서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법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최근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홍보관 및 세계 최대규모인 137m의 예수상을 짓겠다며 기념예배까지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의 이런 막무가내식 업무처리와 관련 같은 기독교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유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과 세계 최대 예수상 착공 감사예배는 보수 개신교회 연합체 대표회장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사업 주체인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이날 예배에서 137m 높이의 예수상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재단법인 측이 건축자금 모금을 위해 건축헌금과 더불어 ‘도레아 코인’이란 이름의 가상화폐를 내놓고 자금을 모으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착공 행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21년 3월 이들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부지에서 착공행사를 가졌고, 이때 92m 높이의 예수상을 건립하겠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천안시 건축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천안시는 허위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며 2021년 부지 일대에 행정대집행에 나서는 한편, 착공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재단법인 측이 이 처분을 번복해 달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충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3월 청구를 각하했고 천안시는 4월 허가취소를 확정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처음엔 92m 높이의 예수상을 짓겠다고 했다가 지난해 12월 137m로 더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천안시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재단법인 측의 행태에 개신교계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한 작은교회 만들기 운동에 앞장서온 인천 세나무교회 이진오 목사는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진오 목사 :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던 자에게 은과 금은 없지만 내게 없지만 예수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대 목사들은 예수님 이름을 팔아서 관광용 예수상을 만든다고 합니다. 은과 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는 137년 한국 기독교를 기념하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137년 한국 교회를 모욕하는 것입니다. 부패로 망가져 가는 교회를 무너트리는 죄악이입니다. 부디 자중하고 철회하기를 바랍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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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TV 주간종합뉴스 1월 30일(월)[공주일보] 천안TV 주간종합뉴스 ■ 방송일 : 2023년 01월 30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초대석 :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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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눈발 속 모인 시민들, “충남도 탁상행정 중단하라” 외쳐[공주일보] 충남도가 밝힌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내포 이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내포 이전 반대 범시민대회가 26일 오전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아산시엔 눈이 내렸다, 그러나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시민대회는 예정대로 열렸고, 민주당 시·도의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충남도가 아산시민을 무시하는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는 발언을 한 민주당 조철기 도의원(아산4)은 “공공기관 운영 목적인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은 보장 받아야 하고 이는 공공기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돼 있다. 그런데도 (충남도는)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특히 경제진흥원은 아산시 소재 기업과 시민들이 잘 활용하고 운영해 왔다. 이제 공공기관 이전은 안 된다는 걸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한다”고 못 박았다.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의 불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아산시민들이 불편과 억울함을 호소함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소통을 앞세웠던 박 시장과 김 지사는 묵언 중이다. 이 같은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홍남화 씨는 공공기관을 이전하면 시민 불편은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홍 씨는 “(이전이 거론되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제 사무실 인근에 위치해 30분 만에 업무를 마칠 수 있다. 한 번은 다른 이유로 도청에서 업무를 봤는데 간단한 업무임에도 이동거리로 인해 반나절이나 되어서야 업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저처럼 소수의 인원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는 시간이 돈이고 잠시라도 사무실을 비우는 건 부담스럽다”며 “충남보증재단을 비롯한 4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는 발상은 업무 효율성과는 거리가 먼 낡은 구시대의 관료적 발상으로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내포는 혁신도시로 지정 받았으나 내포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전무한 상태다. 안장헌 도의원은 이 점을 지적하면서 “(공공기관을) 국가에서 가져오지 못하니까 시·군에서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말도 안 되는 얄팍한 행정을 하고 있다”며 김태흠 충남지사를 직격했다. 이날 시민대회엔 천안시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구형서 도의원(천안4)도 참여했다. 구 의원은 “한 가족 안에서 누구의 의사결정으로라도 이사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효율성과 가정경제에 어려움은 없는지 함께 고민하고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작금 상황을 보면 강제적이고 급속하게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불편함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활동방향과 관련, 안 의원은 “일단 온양온천역 광장 천막농성장은 유지하려 한다. 오늘 시민대회를 정점으로 타 시·군으로 피켓 시위와 서명운동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시·도의원 일동은 오는 2월 8일 오전 충남도청 앞에서 내포 이전 반대 시민대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