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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웠던 충남교육감 선거, 김지철 후보 3선 성공[영상][공주일보] 혼란스러웠던 충남교육감 선거, 김지철 후보 3선 성공-방송일 : 2022년 6월 6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취재 : 이현자 기자(앵커멘트)- 네거티브가 난무하면서 어느 때보다 혼탁한 가운데 진행된 충남교육감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했던 김지철 후보가 결국 마지막에 웃었는데요. 중도‧보수 단일화후보였던 이병학 후보는 선전했지만 김 후보의 아성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운 고배를 마셨습니다. 중도‧보수 단일화 과정에서도 많은 잡음을 일으켰던 이번 교육감 선거에 대해 이현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취재기자)-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와 김 후보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도‧보수 세력들의 대결이었던 이번 충남교육감 선거는 어느 때보다 혼전 양성이었습니다.당초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모였던 후보들 중 조영종 후보가 대열에서 이탈해 단일노선을 택했고, 이병학, 박하식, 조삼래, 명노희 후보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후 이병학 후보가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됐으며, 단일노선을 선택한 김영춘 후보까지 총 4명의 후보가 최종 본선에 나섰습니다.이후의 모습은 이른바 ‘전과자 프레임’에 의한 네거티브 설전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지철 후보의 아성에 맞설 중도‧보수 세력들은 하나로 결집되지 못했고, 결국 33.79%를 얻은 김지철 후보가 앞으로 4년 동안 충남교육을 다시 이끌게 됐습니다.김지철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앞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지난 8년간 충남교육을 이끌었던 김지철 당선인이 이끌 앞으로의 4년의 충남교육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이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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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선택은 김태흠...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10%이상 앞서며 당선[영싱][공주일보] 충남도민의 선택은 김태흠...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10%이상 앞서며 당선-방송일 : 2022년 6월 6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취재 : 지유석 기자(앵커멘트)-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은 인물은 국민의힘의 김태흠 후보였는데요. 개표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에 줄곧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김 후보는 충남 서북권과 서남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며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유석 기자의 보도입니다.(취재기자)- 치열하게 전개됐던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충남도민들의 최종 선택은 김태흠 후보였습니다.김태흠 후보는 53.87%의 지지를 얻으며 46.1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충남도지사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천안시 서북구를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서 양승조 후보에 앞서며 완승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보령 출신인 김태흠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꺼내 들었습니다. 기존 충남 서북권과 서남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고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김태흠/충남도지사 당선인(국민의힘) : (3초) 이번 선거에서 저 김태흠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35초)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께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열망하는 그런 뜻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그런 일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김태흠 당선인은 이번에 보내준 도민들의 성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한 일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정권교체와 함께 충남도정에 대한 교체도 이뤄낸 국민의힘과 김태흠 당선인이 앞으로 충남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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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한마디]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의 힘찬 도약 반드시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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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한마디] 충남교육감 김지철 "하루살이 교육이 아닌 백년지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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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민주당 충남 참패, 도민에 고개 숙여[공주일보]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충남에선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남 15개 시군에서 12개 시군을 휩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태안 가세로 군수, 부여 박정현 군수, 청양 김돈곤 군수 당선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민주당 충남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간다고 했지만 부족했다. 더욱 쇄신하고 노력해 다시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열수 있도록 더욱더 낮은 자세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도민들께서) 3개 군에서 기초단체장을 맡겨 주셨다. 광역의원은 12석을, 기초의원은 80석을 허락해 주셨다. 결과는 뼈아프지만, 변명치 않고 충남도민 여러분이 주신 채찍 겸허히 받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천안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민주당 이재관 후보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패배를 수용했다. 아산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오세현 후보 역시 “많이 부족해서 여러분의 큰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오 시장 캠프는 이날 2시 해단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전원은 이번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전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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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충남도민 선택은 ‘김태흠’ 후보였다[공주일보]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았다. 1일 오후 11시 50분 기준 김태흠 후보는 54.83%의 득표율로 45.1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앞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화두로 꺼냈다. “충남 서북권과 서남권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겠으며, 각 권역별로 특장과 특색을 살려 모든 지역에서 행복하게 사는 충남을 만들겠다”는 게 김 후보의 당선 일성이다. 이어 상대 양승조 후보를 향해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양 후보께서 제시했던 정책들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윤석열 새정부를 언급하며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을 해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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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3선 성공…“학생 중심 행복한 충남교육 만들 것”[공주일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김지철 후보는 1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33.79%(28만 7639표)를 기록, 27.29%(23만 2368표)를 기록한 중도‧보수 단일 후보인 이병학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지철 당선인은 당선 직후 “지난 8년 동안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노력에 대한 평가이며, 도민 여러분의 충남 미래교육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질책도 있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따뜻한 칭찬과 위로으 말씀도 있었다”며 “앞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참여하는 충남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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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측, 조영종 후보 고발[공주일보] 중도·보수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캠프가 지난 27일 조영종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조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에 관한 고발 및 진상 요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 캠프가 제기한 혐의는 두 가지다. 조 후보 측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에서 사용하고 배포한 이미지를 조작했고, 이 후보가 학생인권조례를 존치하겠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게 이 후보 측 주장이다. 실제 확인한 결과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 이미지가 이병학 후보에서 조영종 후보로 바뀌어 있었다. 게다가 이 후보가 학생인권조례를 존치하겠다고 한 주장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TV 토론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에 따른 권리·의무는 소홀히 하고 있어 선생님들의 학생 생활지도,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많다"며 "학생에게는 학습권 보장, 교원에게는 교권 보장, 학부모에게는 교육 참여를 보장하는 문화를 위해 교육가족조례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육감 선거뿐 아니라 교육계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하는 비열함의 극치”라며 조 후보를 맹비난했다. 하지만 조 후보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3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 이미지 조작은 금시초문이다. 우리 캠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 후보를 향해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합회에서 퇴출됐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 후보와 조 후보는 단일화를 조율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각자 출마로 가닥을 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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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2 양승조 “충남의 큰 아들 양승조를 더 크게 써 달라”[공주일보]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 이틀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선거참여와 지지를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양승조 후보는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자존심 양승조가 일등 충남을 만들고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천안이 키우고, 충남이 키운 충남의 큰아들, 저 양승조를 한 번 더 선택해주시고, 더 크게 써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선거기간 중 일어난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시간이었다”면서 “저의 빈자리를 채워준 동지들 덕분에 힘과 용기를 얻었고, 제 배우자가 서산 유세에서 흘린 눈물은 사즉생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잡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격리가 끝난 후 48시간 동안 충남 15개 시‧군을 전부 찾았고, 남은 이틀 동안 유권자들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소속이던 박완주 의원의 제명과 관련해서도 양 후보는 “다시 한 번 충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양 후보는 또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측으로부터 비롯된 정치공작에 대해서도 “저 양승조는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왔고,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20년간 단 한 점의 부끄럼도 없이 살았다”면서 “정치공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달라”고 읍소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지난 4년간 저 양승조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일을 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저 양승조가 충남에서 살아남아야 민주당도 달라질 수 있다. 4선 국회의원까지 하고, 지방정부를 모범적으로 이끈 저 양승조가 재선 도지사가 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이 충남도민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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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승조 · 국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막판 신경전 ‘팽팽’양승조 “정치공작에서 지켜달라” vs 김태흠 “자숙하고 수사 협조하라” 김 후보 측, 양 후보와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 경찰에 고발 양 후보 측, 성추행 고소인과 변호사, A 인터넷신문사 편집인 등 고발 [공주일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충남지사를 두고 경합 중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최근 불거져 나온 양 후보 성추행 의혹보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양 후보 캠프는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김 후보 캠프는 적반하장이라고 맞서는 중이다. 양측의 신경전은 급기야 고소고발로 번졌다. 김 후보 캠프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후보와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양 후보 캠프는 법적 대응으로 수습에 나섰다. 양 후보 캠프는 24일 고소인과 변호사, A 인터넷신문사 편집인, 지역 B언론사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무고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런데 이 같은 대응은 김 후보 캠프에 불똥이 튀었다. 앙 후보 선대위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27일 고소인을 대리하는 변호사가 친박 성향이고, 김 후보가 친박 정치인이라면서 “친박 성향의 변호사가 고소 사실을 언론에 흘리고, 친박 정치인 김태흠 후보는 방송에서 거론하고, 친박 성향의 매체는 기사를 올렸다. 이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하나?”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 쪽은 발끈했다.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곧장 성명을 내고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에 대해 알지도 못하거니와 일체의 접촉 사실도 없다.그런데도 양승조 후보 측이 김태흠 후보가 고소인의 법률대리인과 연결돼 정치 공작을 벌인 양 사실을 호도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앞서 적었듯 30일 양 후보와 이 대변인을 고발했다. 4년 전 일이 왜 지금, 정치공작 아닌가? 핵심 쟁점은 실제 성추행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그리고 해당 행위가 벌어진 시점이다. 처음 의혹을 보도한 <펜앤드마이크>, 그리고 양 후보 캠프의 해명을 통해 상황을 재구성해보자. 고소인은 2018년 6월 말 천안시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양 후보의 6.13지방선거 당선 축하연에서 양 후보가 바로 옆자리에 앉아 술을 권한 뒤 신체 접촉을 했으며 이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양 후보 캠프 측은 이 같은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 캠프 관계자는 기자에게 “사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데, 언론 등에서 자꾸 사건이라고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고소인은 대리인을 통해 민주당 성비위센터에 제보하려 했지만 본인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고접수를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 캠프는 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는 접수 거부 사실이 전혀 없으며, 해당 센터는 제3자나 대리인 접수의 경우에도 이를 접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눈에 띠는 건 고소장이 접수된 시점이다. 고소장이 접수된 날은 25일로, 본투표와 사전투표를 각각 일주일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양 후보 캠프가 정치공작으로 보는 주요한 근거도 이 대목이다. 이정문 수석대변인은 “4년이 흐른 시점에서 본선거를 7일 앞두고, 사전선거를 2일 앞둔 시점에서 고소장이 제출되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다는 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앞으로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실공방과 별개로 양 후보 본인과 캠프는 이번 의혹보도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색이 역력하다. 양 후보는 30일 오전 천안시정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천안시민, 충남도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았다.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20년간 단 한 점의 부끄럼도 없이 살았다”며 “저 양승조가 정치공작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 후보 캠프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양 후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위 여부를 떠나 성추행 피소사실만으로도 자숙하고 경찰 수사에 신속히 협조해야 함에도 역으로 정치공작 운운하는 후안무치 행태로는 도민의 신뢰를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며 양 후보를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