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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 60년 인생 이지수 옹기장, 명맥 이어줄 후학 애타게 찾는다[공주일보] 충남무형문화재 이지수 옹기장은 60년 동안 옹기만 빚었다. 옹기장이였던 할아버지 고 이관여 씨, 그리고 아버지 이원범 씨께 직접 옹기 만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3대째 이어오던 옹기 만들기는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급기야 이지수 장인은 후학을 찾아 나서고자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기자는 23일 오전 아산시 도고면에 있는 이지수 옹기장의 작업실을 찾았다. 이 옹기장은 부지런히 흙을 빚어 옹기를 빚고 있었다. 이 장인의 옹기를 향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이곳 도고면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옹기로 유명했다. 옹기 굽는 이들도 70명이나 있었다. 그러다 플라스틱과 비닐이 보급되면서 옹기는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옹기는 세상 어느 곳에도 볼 수 없는 ‘숨 쉬는 그릇’이다. 최근 노년층에선 관절 이상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미세 플라스틱과 무관하지 않다. 옹기를 주로 썼던 시절엔 이런 일이 없었다.” 그러나 옹기를 만들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다. “나무나 돌로 조각하는 건 완성만 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옹기는 젖은 흙으로 빚어 말린 다음 1200℃ 불가마에 구워 비로소 완성된다. 어느 과정 하나 쉽지 않다”는 게 이 장인의 설명이다. 충청남도는 지난 2000년 이지수 장인 가문의 역사와 노력·공헌 등을 인정해 그의 집안을 충청남도 전통문화가정(8호)으로, 그리고 2008년엔 이지수 장인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8-2호로 지정했다. 옹기장인의 탄식, “문화계 종사자도 밥은 먹고 살아야” 그러나 무형문화재 지정이 곧장 생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게다가 옹기가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옹기를 만들어 파는 회수도 일년에 손꼽을 정도다. 생계가 어려우니 옹기 만드는 기술을 배우려는 후학도 찾기 힘들어졌다. 이 장인의 월수입은 무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전승지원금 120만원과 주말 옹기체험 수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전부다. 무엇보다 이 장인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수년 전 손혜원 당시 의원이 불러 국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 60년 간 옹기 만드는 일을 해오면서 정치권에서 관심을 보인 건 그때가 유일했다. 국회에 문화 분야를 맡은 의원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은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그러니 제도적 지원 정책이 사실상 전무한 것이다.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적어도 밥은 먹게 해줘야 하지 않은가?” 앞서 적었듯 이 장인은 주말 체험수업을 통해 옹기 만들기에 관심 있는 이들을 가르친다. 경찰 고위간부, 의사, 국립대 교수 등도 옹기 만들기를 배워간다고 이 장인은 말했다. 그러나 이 장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아 보인다. 생활고에도 옹기 만드는 일을 놓지 않은 건, 이 일 말고는 다른 할 일을 찾기 어려워서다. 인터뷰 말미에 이 장인은 옹기의 명맥을 이어줄 후계자가 나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남겼다. “올해 내 나이 여든 둘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시력과 청력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얼마나 더 옹기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저 여기 이 자리에서 내가 지금 하는 일 해줄 사람, 진득하게 오래갈 사람 하나 잘 가르치는 일 말곤 바라는 게 없다. 이게 마지막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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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구센터 내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 ‘큰 호응’[공주일보] 지난달 25일 천안축구센터 내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이 개소했다. 그동안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원거리에 있는 예산, 청주 등으로 가야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가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속 추진된 것. 천안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은 20명의 응시생을 수용하는 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평일 기준으로 접수부터 시험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과시험장은 개소 후 지난 10일 기준으로 총 539명 응시에 45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의 편의를 위해 각종 교통정책을 펼치고 있는 원종민 교통정책과장을 만나 천안시가 그리는 교통정책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원종민 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 개소 후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우선, 장거리로 시험을 치르러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시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지난 7월 도로교통공단과 머리를 맞대고 이뤄낸 모범사례라 자부한다. 학과시험장이 상설 운영되면 매년 운전면허를 응시하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터미널, 천안역 접근성도 뛰어나 인근 아산, 평택, 안성, 세종 거주 주민들도 시험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본다. 또 관내 11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부권의 중심지인 천안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홍보하는 등 공공서비스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운전면허 실기시험장 도입계획도 있나요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반드시 상설 학과시험장에서만 치르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실기시험의 경우 운전면허 학원에서도 이미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시에서 나서서 실기시험장을 도입하는건 여러 여건상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교통정책과에서 그리는 포괄적인 진행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지난 7월 17일 천안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천안시 2025년 교통인프라 종합계획’ 브리핑을 통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제1.2 외곽순환도로’ 구축, 제2터미널 신설검토 등 다양한 미래전략 구상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 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부성역, 청수역 신설과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가시화하고 천안역사 현대화 사업과 함께 천안역 동부광장을 확대해 시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 고효율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신교통체계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심 교통흐름 개선 및 시민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교통체계 연구용역을 거쳐 신교통수단 노선망, 차량시스템 계획, 최적 노선 대안 및 추진시기 검토 등 우리시에 가장 적합한 신교통체계 도입을 그려나가고 있다. ■ 교통정책과장으로서의 책임과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보다 시민이 공감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은 모든 시민이 바라는 크나큰 염원이다. 또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등 12개 시.군 협력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2년 임시역사 건설 후 방치되어 온 천안역사를 우리시에 걸맞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도시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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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차 베스트 아이돌 투표, 1위 강다니엘 2위 지민 3위 뷔 차지5월 3주차 베스트 아이돌 투표 결과 강다니엘(워너원)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김세정(구구단)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룹 랭킹은 방탄소년단이 1위를 했다. 5월 20일 마감된 5월 3주차 투표는 총 7만2764명이 참여했으며 1위인 강다니엘은 6만5217표, 2위 지민이 6만3620표, 3위 뷔가 6만654표를 받았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14주째 1위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주까지 3위였던 지민이 2위로 올라서고 뷔가 3위로 내려왔다. TOP 10에 진입한 후 매주 한 등씩 순위를 올리던 텐(NCT)이 TOP 5 진입에도 성공했다. 지난주 TOP 10에서 밀려났던 B.I(iKON)는 다시 8위로 돌아왔다. 여자 아이돌 순위에서는 지난주 2위였던 김세정이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채영(트와이스), 3위는 엑시(우주소녀)가 차지했다. 그룹 순위는 5월 2주차와 변함없이 방탄소년단이 1위, 워너원이 2위, 스트레이 키즈가 3위, NCT가 4위, iKON이 5위를 차지했다. 오랫동안 변함없던 TOP 5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5월 4주차 투표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한편 베스트 아이돌은 매주 투표를 통해 최고의 아이돌을 뽑으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투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