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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독립유공자 후손 집 고치고 독립정신 새롭게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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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독립유공자 후손 집 고치고 독립정신 새롭게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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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옥 팀장 / 충남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

[공주일보] 지난달 26일, 공주시 유구읍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김종화님의 집에서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가 주관하고 금비그룹이 후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헌정식이 열렸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가정의 주거 개선을 지원하여 독립운동가의 공훈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후손의 할아버지는 1919년 충남 청양군 정산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 고 윤순태 독립유공자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다.

 

우리 사회 구성원 각자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하신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 민족의 앞날은 환히 빛날 것이다.

  

해비타트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막대한 주거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서민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제공하여 집을 지어 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운동이다.

 

사전적 의미는 '거주지'로,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이 운동의 특징은 설계에서부터 막일까지 모두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각 기업들의 재료 지원을 받아 학생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직접 땀방울을 흘리며 저렴하고 안락하며 단순한 집을 짓는 데 있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집 고치기는 4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단열, 창호, 보일러, 설비, 실내 인테리어 등을 시공하였고 총 45명이 봉사하였다. 김종화님은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잊지않고 지원해 준 해비타트와 자원봉사원, 후원단체가 고맙다면서 40년이 더 된 누추한 집을 개보수하여 새롭게 훌륭한 집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은 3․1운동 당시 독립만세를 불렀던 분들의 자주독립정신과 자발적, 능동적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 느낌이다.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도산 안창호의 말씀처럼 정의를 실천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지원하고 돕는 일에 앞장서는 분들의 성원에 감사 드리며 사회에서 이런 마음이 더욱 확신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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