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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용한 불량 마스크 유통업자 검거

기사입력 2020.02.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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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일보] 충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전량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받은 마스크 5만 5천여개(시가 약 7천만원 상당)를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 대표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자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9년 11월 전량 회수·폐기하도록 명령받은 마스크를 2월 초, 제조업체인 A업체가 중간 유통업체인 B업체에 판매하고, B업체로부터 마스크를 납품받은 소매상 C업체가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경찰청은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현 상황에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해당 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 수사력을 집중하여 신속히 사법처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량 마스크가 시중에 추가 유통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기 명령한 마스크 업체의 현장점검 강화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구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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